가지 말라고 손을 잡았지만
버리지 말라고 말을 했었지만
미련을 밀어낼 새하얀 거짓말
네 눈이 떠질 때쯤
난 네 곁에 없어
믿었니 그런 말 잊었니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은 아주 많아
함께 걸었던 눈 오던 거리도
그 위에 쌓이던 수많은 음악도
그 순간 내 입술에 닿던
따뜻한 온기도
적어도 나에게는 사라져 버린 걸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싸늘하게 식어버린
내 마음을 너는 알아
이렇게 말해 놓고
며칠쯤 지나고 나면
적어도 내 마음은
편할 줄 알았었는데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이
날 아프게 하는 걸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이 날 아프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