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보내고 한참 울었죠
마치 난 세상을 버릴 것처럼
내 목을 조이는 아픔 때문에
하루도 견디기 힘들죠
그댈 잃고서 매일 똑같죠
다시는 사랑이 없을 것같아
하루에 몇 번씩 울다 웃다가
미친 것처럼 그렇게 하룰 보내죠
나를 사랑한다면 아니 사랑했다면
이런 내 소식에 맨발로 날 찾을 수도 있겠죠
그댈 사랑했다면 아니 사랑하니까
안 되는데도 자꾸 떠난 사랑에 매달려요
그대 사진을 모두 찢어도
다시는 찾지 않을 것처럼요
그러고 울면서 흩어진 그대
붙이고 또 붙이며 또 그대를 불러요
나를 사랑한다면 아니 사랑했다면
이런 내 소식에 맨발로 날 찾을 수도 있겠죠
그댈 사랑했다면 아니 사랑하니까
안 되는데도 자꾸 떠난 사랑에 매달려요
제발 나를 잡아주길 기도도 해보고
지금 사랑 불행해져 후회하기를
사랑 아닌 미움으로 부르죠
다시 사랑하기를 내게 돌아오기를
헛된 바램들로 하루하룰 버텨내죠
멀리 떠나갔는데 이제는 불러봐도
소용없는데 그댈
자꾸 붙잡고만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