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추억도 무엇도 없으니
후회하지 않게 떠나갈수 있게
괜찮을 거라고 나아질 거라고
이해할 거라고 웃으며 말해도
돌아갈 수 없는 기억들 조차도
놓길 바라고 있지만
어떻게도.. 어떻게도.. 어떻게도..
이렇게 우린 엇갈린 채로
서로를 아파 하는데
이대로는 나 눈을 뜰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들리지 않았길
아무일 없는 듯 괜찮을 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잊혀질 거라며
아무런 슬픔도 내게는 없으니
담담할 수 있게 웃어줄 수 있게
버릴 수도 없는 그리움 조차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어떻게도.. 어떻게도.. 어떻게도..
이렇게 우린 엇갈린 채로
서로를 아파 하는데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아무런 슬픔도 이제는 없을 거라고
눈물 따위도 나에게 이제는 없을 거라고
아파하지 않게 가슴에 남을 수 있게
아무렇지 않다는걸 웃으며 말할 수 있게)
이대로 그냥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