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건 잠깐 스치는 바람
겁내지마
시간이 너를 어루만져
불 꺼진 마음 틈새로
조그만 창문을 열고
노래 불러줄게
널 위한 멜로디
살짝 웃어줄래
괜찮아질 거야
너의 미소
다시 보고 싶어
oh my love
이리 와 안겨요
따뜻한 내 품에 안아줄게요 my love
못 이긴 채 끌려와
괜찮아요 안겨요
머릿속 하얗게 다 젖어 들도록
눈물 흘려도 괜찮아(my baby)
어쩌면
이건 그저 스치는 바람
두려워 마
다들 한 번쯤 겪는 일들
끝없이 펼쳐진 길에(my baby)
몰라도 멈추진 않았죠
노래 불러줄게
널 위한 속삭임
아무 생각 없이
잠깐 머물러도 돼
바보처럼
그래도 괜찮아
oh my love
이리와 안겨요
따뜻한 내 품에 안아줄게요 my love
못 이긴 채 끌려와
괜찮아요 안겨요
머릿속 하얗게 다 젖어 들도록
눈물 흘려도 괜찮아
내 맥박이 편하면
그대 잠깐 잠들어
좋은 꿈을 꾸어요
아주 아름다운 꿈을
난 기다리고
그댈 웃게 해주고
완벽하진 않다고 해도
꽤 든든한 벽이 되는 걸요
oh my love
이리와 안겨요
따뜻한 내 품에 안아줄게요 my love
못 이긴 채 끌려와
괜찮아요 안겨요
머릿속 하얗게 다 젖어 들도록
그대 아픔이 다 녹아내리도록
눈물 흘려도 괜찮아
어쩌면
이건 잠깐 스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