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정찬배 앵커
■ 한서희, 탈북 배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앵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그동안 숙청됐다, 아니다. 쫓겨났다, 최룡해니까 그나마 이 정도다.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방농장으로 추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에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섰었죠, 황병서 총정치국장 그리고 김양건 대남비서는 요즘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공화국 영웅 칭호를 듣는다고 합니다. 이른바 김정은식 측근 길들이기일까요.
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고위층 동향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그리고 한서희 탈북배우 함께 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권력 서열 2위, 3위를 넘나들었던 최룡해가 왜 갑자기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됐을까요?
[인터뷰]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백두산 청년영웅발전소, 양강도에 만든 것인데. 이게 청년동맹, 즉 최룡해가 당 중앙위원회 근로단체 담당비서인데 최룡해 산하에 있는 청년동맹이 이 공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청년동맹은 말하자면 15세부터 33세까지의 청년들이 들어가 있는 단체인데 과거 시천발전소 같은 경우는 인민무력부가 했습니다. 군대가 하면 자재나 이런 것이 원만히 공급이 돼서 공사가 진행이 되는데 청년동맹이 돌격대를 조직해서 하다 보니까 구멍이 나고 누수현상이 나고 그래서 그 책임을 졌다. 그래서 협동농장으로 쫓겨나서 농작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것도 황해북도에 2006년도에 최룡해가 도당책임비서, 도지사로 부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38선을 넘을 때 마중나오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자기가 도지사를 하다가 거기의 말단협동농장원으로 내려가서 농사를 짓게 하는 것은 최대의 굴욕과 모욕을 주는 처벌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도지사로 있던 곳에 말단으로 일을 하게 만든, 이른바 혁명화 교육. 일단 농장에서 일한다는 것, 농장생활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도 농장생활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이게 평양에서 살던 사람들 자체가 간부가 아닌 일반 평양 시민들이 지방으로 추방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일이고 지방에 내려가면 죽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평양은 어찌 보면 다른 세상에서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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