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Arirang Prime Ep231 A Magical Night in Seoul

A Magical Night in Seoul
There are some disappointing images that flash through your mind when visualizing Seoul, the capital of Korea. Tall buildings, snarling traffic, people walking by briskly as if in a hurry.... But a city that is stifling and cold to some is regarded as a beautiful, dynamic and romantic place by others. What do the latter see in Seoul?
Sunset is when the magic begins
Even when the sun is out, it can be dreary in the city. But once that sun hides behind the horizon, something magical takes hold of Seoul. Taxi driver Cho Yeong-ho is someone who knows more than most about these magical hours. He drives his cab in the night shift and has been through every street and alley in the city. When he drives, he's always listening to music. He records old classics to play them to his customers. People have started calling him the DJ taxi driver.
Nightfall in Seoul, a romantic song
Seoul comes alive at night with its bright neon city lights. Couples can go on a romantic date at an observatory that offers panoramic views of Seoul or ride a ferry in the Hangang River to take in the city skyline. You can find amateur photographers roaming Seoul to capture the splendid night lights. Come and see Seoul's mystical night when people find relaxation and romance.
Nightfall in Seoul, traveling back in time
When night falls, Gyeongbokgung Palace lights up with strobe lights. The old section of Seoul, which lies quietly between office buildings during the day, bustles with activity in the late hours. Anyone visiting Seoul is invited enter the past of the city.
Nightfall in Seoul, disappearing boundaries
Night is when people prepare to go to bed. However, Seoul is a city that creates more noise at night. People from different countries flock to Itaewon to enjoy what the city offers till the wee hours. Daniel Tudor is a former Seoul correspondent for "The Economist" who opened his own pub in Seoul after falling under the charms of the city. The Hongdae area attracts musicians and artist types. Buskers perform on a regular basis on all corners of the street. Seoul has so much to offer to curious foreign tourists when night falls.

마법의 시간, 서울의 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안타까운 풍경들이 있다. 하늘로 치솟은 고층빌딩,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 그 사이를 숨 가쁘게 오가는 사람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답답하고 삭막한 도시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동적이고 재밌는 것이 넘쳐나는'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환상적인 도시라고 말한다. 대체 그들은 서울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일몰, 마법이 시작되다.
태양이 삭막했던 도시의 하루를 내려놓는 그 순간부터 서울은 마법에 걸린다.
택시기사 조영호 씨는 매일같이 펼쳐지는 마법의 시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벌써 수년 째 밤마다 운전대를 잡고 도심 구석구석을 누벼왔기 때문이다. 밤을 달리는 조영호 씨의 택시에는 언제나 음악이 함께한다. 추억의 음악을 직접 녹음해 승객들에게 들려주는 조영호 씨, 사람들은 그를 'DJ 택시기사' 라고 부른다. 오늘도 음악을 싣고 마법의 시간 속을 달리는 조영호 씨를 따라 낮에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서울을 만나본다.
서울의 밤, 낭만을 노래하다.
다채로운 조명으로 낮보다 화려해진 서울!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른 연인들은 눈부신 밤빛 아래 사랑을 약속하고, 한강 유람선에 오른 이들은 강변 풍경에 넋을 빼앗긴다. 황홀한 밤빛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매일 밤을 헤매는 사람들도 있다. 분주한 마음을 다독이며 낭만을 꿈꾸게 하는 신비로운 서울의 밤을 만나본다.
서울의 밤, 시간을 여행하다.
밤이 되자 경복궁에 불이 들어왔다. 그 순간 빌딩숲 한구석에 숨죽이고 있던 오래된 서울이 살아 움직인다. 밤하늘 아래 더욱 도드라지는 옛 사람의 흔적들, 서울의 밤에 초대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의 밤, 경계가 사라지다.
하루를 갈무리 하고 잠을 청하는 시간이지만 낮보다 더 소란스러운 도시, 서울.
이태원 거리는 이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을 만끽하려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직 이코노미스트 서울특파원이었던 영국인 청년 다니엘 튜더는 이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도시의 매력에 빠져 아예 이태원에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홍대앞 거리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낙원이 됐다. 거리 전체가 무대고 객석이다. 호기심으로 서울을 찾았던 이방인들의 마음을 붙잡은 매혹적인 서울의 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