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경상남도수목원

기자 : 짜잔! (눈 세게 가리며) 누구 게~
리 : (아야) 뭐하시는 거에요~ 눈 빠지는 줄 알았네.
기자 : 오늘 여행의 컨셉이에요!
리 : 무슨 컨셉인데요~
기자 :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떠나는 낭만 여행이요~
리 : 에헤~ 그럼 눈 가리고 누구 게~ 하는 게 무슨 낭만이에요~
기자 : 그럼 뭐가 낭만인데요?
리 : (기자 때리고) 나 잡아 봐라~
기자 : (화난) 니 잡히면 죽는데이~!!!!

자연의 푸르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낭만 여행!
경남의 비밀의 화원,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지금 떠나보실까요?

진주 수목원, 반성 수목원으로 불리는 경상남도 수목원을 향해 가는 길. 자연과 어우러진 탐방로가 조성돼 아름다운 진주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경상남도 수목원은 기다릴 필요 없이 이렇게 자동판매기로 매표를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목원과 화목원, 열대 식물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 위주로 국내외 식물 2700여종 , 24만본을 수집 식재하고 있는 경남을 대표하는 건전한 휴식 명소입니다. 보기만 해도 평온해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힐링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우리나라 꽃 무궁화. 원래도 아름다운 꽃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무궁화로 만들어진 공원은 처음 봤는데요. 괜히 가슴 깊숙한 곳에서 뭉클하며 애국심이 솟아올랐습니다.
수목원을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전에 산림박물관에 들어갔는데요. 이곳 산림박물관은 산림에 대해 알기 쉽게 전시돼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재밌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특히 박물관의 자연표본실은 수많은 종류의 박제된 동물과 곤충 표본들이 있어 생동감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신기했던 산림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조금만 걷다보면 수목원의 자랑 식물원이 있습니다. 열대, 아열대 및 난대 식물이 함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혼합형 식물원인 열대식물원은 300여종의 식물들이 야자원, 열대과수원, 등 기능별로 조성돼 있었습니다.

리 : 여러분,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왔던 메타세콰이어 길을 아시나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더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 둔상아~ 둔상아~
리 : 왜이래요~ (도망가는)
기자 : 가지마~ 둔상아~

수목원 안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공원들과 식물원이 있습니다. 작은 연못과 분수, 선인장원, 생태온실까지, 없는 게 없었는데요.

리 : (놀라며) 기자님, 기자님,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게 꿈은 아니죠?
기자 : 뭐가요?
리 : 무슨 수목원에 동물들이 저렇게 많아요?
기자 : 놀라지 마세요~
경상남도 수목원엔 야생동물관찰원도 있다구요.
리 : 수목원 안에 있는 동물들이라 정말 신기한데요.
함께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나무 울타리 너머로 아주 가까이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야생동물관찰원에서는 당나귀, 타조를 비롯해 올빼미,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와 삵, 흰사슴, 너구리 등 약 50종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수목원 내 야생동물관찰원은 조난 또는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들의 2차 진료소 역할을 하면서 치료 후 자연방사가 불가한 동물들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수목원의 특별함을 찾아 종횡무진 돌아다닌 우리들,
드디어 오늘의 미션 성공 여부를 발표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과연 오늘의 승자는? 두구두구두구!

기자 : 어? 그건 수목원이랑 상관 없잖아요.
리포터 : 아싸! 어쨌든! 제가 성공한거죠? 아싸!
기자 : 그 사진이 뽑힌 이유가 뭐에요?

셀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볼거리가 정말 많았던 경상남도 수목원.
하지만 경상남도 수목원의 가장 큰 특별함은
수목원에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하~!!
여러분 저희처럼 특별한 낭만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혹은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낭만을 찾아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