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FA 내야수 정근우와 외야수 이용규 선수를 영입하며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두 선수의 입단식이 지난 27일 더 플라자에서 진행됐습니다. 한화이글스 석장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정근우, 이용규 선수의 입단식에는 한화이글스 정승진 대표이사와 노재덕 단장, 김응용 감독을 비롯한 구단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정승진 대표이사는 두 선수에게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각각 전달했으며, 노재덕 단장과 함께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한 주장 고동진 선수를 비롯해 정근우, 이용규 선수와 평소 친분이 깊은 김태균, 최진행 선수도 함께 참석해 같은 팀의 선수가 된 것을 축하했으며, 김응용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인의 자세로 개인의 목표보다는 기대에 부응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김응용 감독은 두 선수는 발도 빠르고 수비도 최고라며, 지난해 우리가 가진 약점을 보강해줄 수 있는 선수이자 도루 능력도 뛰어나다고 칭찬하는 등 함께 하게 된 감회와 새 제자들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건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습니다.
INT. 정근우 선수 (한화이글스)
안녕하십니까~ 한화가족 여러분 이번에 한화이글스에 입단하게 된 정근우 입니다. 막내로 이번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막내인 만큼 한화가족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바이러스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INT. 이용규 선수 (한화이글스)
한화가족 여러분 저는 올해 한화이글스로 오게 된 이용규 선수입니다. 제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많은 돈을 받고 온 만큼, 한화이글스에 제 온 기량이나 모든 부분 다 쏟아 부어서 저희 한화이글스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까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앞으로 정근우 선수는 12월 하와이에서 개인훈련을, 이용규 선수는 오는 3일부터 사이판에서 최진행 선수와 함께 재활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화이글스 석장현입니다.